2024. 12. 28. 16:08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게으른 봉식이네입니다.🐾
치앙마이 여행 3일 차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하.... 올해 안에 나머지 8일 치를 다 쓸 수 없을 것 같고...
최대한 빠르게 업로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치앙마이 여행 3일 차, 수요일 아침이 밝았어요!
이틀 동안 많이 먹고 놀았던 칼로리를 좀 소모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치앙마이 농부악핫 공원에서
무료로 요가 수업을 한다는 말을 듣고
레깅스 입고 요가양말 챙겨 신고 부랴부랴 아침부터 열심히
말리호텔에서 농부악핫 공원까지 걸어갔습니다.
대략 25-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https://maps.app.goo.gl/sLdvrCDP68Mf9Ww5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Buak Hard Public Park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치앙마이 경찰서가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져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공원 내 슈퍼에서 요가매트를 15밧에 대여해 주고 있고, 치앙마이에 오래 계시는 분들은 직접 요가매트 가져오셔서 수업받으시더라고요.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수업장소에서 요가매트를 들고 빠져나오는 모습이 보이길래 일단 요가매트는 빌리지 않고 수업장소로 가보았습니다.

이 날 하필이면 흔히 알고 있는 요가가 아니라 영국 할아버지가 하시는 중국 태극권......이었어요.
중간중간 중국어 섞어서 말씀하시는 걸 보면 중국에서 정통으로 배우신 것 같아요.
조금 따라 하다가 이런 요가를 원한 건 아니어서 조깅이나 하러 갔습니다.
저희 같은 실수를 피하시려면
Yoga in the park-Chiangmai 페이스북에서 시간표를 꼭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

치앙마이 농부악핫공원은 생각보다 꽤 넓고 중간에 호수도 있어서 무척 쾌적합니다.
조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조깅을 하고 있었어요. 열심히 달리고 배가 고프니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스위트홈 커피라는 곳인데, 농부악핫 공원에서 아주 가까워요.
자리가 정말 협소한데 다행히 먼저 오신 분들이 다 드셔서 주문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인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카페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태국/치앙마이]농푸악핫 공원 근처 작고 소중한 카페 스위트홈 커피 - https://bongsikluv.tistory.com/m/123
[태국/치앙마이]농푸악핫 공원 근처 작고 소중한 카페 스위트홈 커피
안녕하세요, 봉식이네입니다.🐾치앙마이 농푸악핫 공원 근처 망고스티키라이스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스위트홈 커피3 3 Ratchamanka Rd Soi 7, Tambon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
bongsikluv.tistory.com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망고스티키라이스와 코코넛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이 맛에 동남아 여행하는 거 아니겠어요?ㅎㅎ
배를 채우고 이제 커피는 다른 곳에서 먹으러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원래 가려던 페가수스 카페가 문을 닫아서 ㅠㅠ (하필 수요일 휴무더라고요)
근처에 있는 콘존이라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오렌지 커피와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커피 맛은 쏘쏘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 졌는데, 하필 이 카페는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고 안에 들어간 할아버지가 30분이 넘도록 안 나와서😥(인간적으로 화장실 하나 있는 곳은 빨리빨리 이용합시다...)
얼른 커피 마시고 나와 체크아웃하러 말리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에서 옷 갈아입고 짐 챙겨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올드타운에서 아주 유명한 베지테리언 식당이 있어서 가보았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10박 11일 치앙마이에 머물면서 두 번 찾아간 식당은 여기뿐이에요.)





다시 말리호텔 쪽으로 돌아와 맞은편 비기시스트 카페에서 커피와 타이밀크티를 마시고
그랩을 불러 새로운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올드타운 안녕~~

새로 도착한 숙소는 프라우드 푸파라는 곳인데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자연친화적인 리조트 느낌이었어요.

객실 테라스에 이렇게 자쿠지가 있어서 자연과 함께 반신욕도 가능해요!


수영장 이용하는 분이 없어서 마침!!
물에서 둘이 신나게 사진 찍고 놀았습니다.


날씨가 막 덥진 않았어서 물에 풍덩 뛰어들진 않았어요 ㅎㅎ



저녁을 먹으러 머천트빌라 내에 있는 레스토랑 치폴레에 갔습니다.
프라우드 푸파 내에 자전거도 대여해 주시는데 저녁때 되니깐 자전거가 하나도 없어서 걸어갔어요. 프라우드 푸파에서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야 합니다.

밥을 먹고 프라우드 푸파 들어오던 길 입구에 있던 로터스 마트에 들러서 과자와 맥주를 사서 돌아왔어요.
역시 걸어갔는데 10분쯤 걸렸고 둘이서 걷는데도 주변이 풀숲이니 조금 무섭더라고요. 근데 뒤에서 차소리도 아닌 뭔가 빨리 걸어오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무서워서 뒤도 못 돌아봤는데, 옆을 지나치는 걸 보니 들개가 어디론가 정처 없이 가고 있더라고요. 치앙마이 산 쪽 가까이에 들개들이 많아서 조심하라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좀 불쌍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방에서 넷플릭스로 한국드라마를 보며 3일 차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럼 4일 차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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