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2. 23:59ㆍ해외여행
치앙마이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댓바람부터 눈뜨자마자 짝꿍이 아침을 먹으러 나가야 한다며
저를 끌고 가 먹은 첫 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오늘의 첫 번째 아침식사입니다.

1928 빠텅꼬라는 곳이었어요. 난 저 꼬부랑글 절대 못 읽어서 지금도 찾아봤쟈나...
아... 이거 북경에서 어학연수 할 때 먹던 중국식 아침이랑 너무 비슷한데... 태국도 아침에 이런 걸 먹나? 희한하네...
하며 두리번거리다가 보니 저 스티커 발견(!)

중국식당에는 꼭 붙어있는 스티커.
역시나 화교분이 하는 곳이었더라고요.

두 번째 아침식사는 블루누들의 갈비국수였는데요, 미슐랭 스타를 받아서 오픈전부터 줄을 서더라고요.
근데 어디서 먹어본 맛이었어요.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태국/치앙마이]미슐랭 빕구르망 올드타운 맛집으로 유명한 Blue Noodle 블루누들 솔직후기 고기국수 맛집 - https://bongsikluv.tistory.com/m/118
[태국/치앙마이]미슐랭 빕구르망 올드타운 맛집으로 유명한 Blue Noodle 블루누들 솔직후기 고기국
Blue Noodle71 Rachadamnoen Rd,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영업시간 매일 9:00-18:00올드타운에 위치한 블루누들은 미슐랭 빕구르망(*빕구르망: 미슐랭 별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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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디저트를 먹으러 갔는데요 커피 마시러 가는 줄 알고 따라갔는데
주스바를 간다고 하더라고요? (짝꿍이 주스를 먹을 사람이 아닌데....)
주스바 걸어가는 길에 꽃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쿤캐쥬스바였습니다. 요구르트볼이 유명하다고 해서 수박주스와 함께 시켰습니다.
요거트 볼 배부르고 맛있어요!
이젠 배가 부르다 짝꿍아... 그만 먹자라고 하려고 했는데 또 커피를 마시러 가자 하더라고요...
커피를 마시러 간 곳은 유명하다는 "바트커피" 였어요.
오픈시간이 일정치 않고 주인장 맘대로 라던 바트커피는 역시나 9시 반이었는데도 문이 닫혀있었어요.......
그나마 말리호텔과 가까웠기 때문에 호텔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다시 오니깐 열렸더라고요.
더티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우유맛이 진짜 맛있어요~~


근데 아침에 또 우유 들어간 아이스커피를 먹으니 배가 부글부글 하더라고요?ㅋㅋ (거의 스벅 돌체라떼 급)
얼른 화장실 갔다가 저희를 찾으러 온 가이드님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짝꿍이 인터파크 투어에서 몬잼-코끼리 먹이 주기-사이프레스 일일 투어 일정을 예약했거든요.
아 아침부터 이렇게 먹인 이유가 있었구먼 싶었습니다.


몬잼은 꽃들도 너무 예뻤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멋진 여신 사진 남기려고 계획하신 분들은 원피스 드레스를 차려입고 오셨더라고요.
나만 너무 등산객 같아서 짝꿍한테 투덜거렸네요.ㅋㅋㅋㅋ

특히 이 그네에서 롱 원피스 입고 찍으니까 선녀 같고 예쁘더라고요...
근데 그네 쪼끔 무섭습니다. ㅋㅋ

몬잼에서 만난 큰 애기 입니다.ㅋㅋ 사람을 좋아하는지 갑자기 옆에 와 앉길래 쓰담쓰담해 줬더니
드러누워버리더라고요.
헤어지기 아쉬웠어~~

몬잼 전경 한 번 찍어주고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제 최애인 자이언트 베이비들...
코끼리를 보러 엘리핀팜에 가야 하거든요.

멀리서 보이는 물놀이하는 코끼리

안쪽에 위치한 엘리핀팜 카페로 가서 바나나와 사탕수수 바구니를 샀습니다. 코끼리 간식이거든요.
카페에서 나무로 깎은 코끼리도 판매하더라고요. 너무 잘 만든 듯요.

근데 요놈 코끼리들, 바나나가 물렸는지 바나나 주면 바닥에 던지거나 바로 안 먹고 사탕수수만 먹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귀여웠어용. 반찬투정 하는 코끼리들.ㅎㅎ

엘리핀 팜에도 강아지들이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다들 배가 고픈지 음식 먹는 사람들 사이에서 구걸 아닌 구걸을 하고 있었어요.
코끼리들은 먹기 싫다고 바나나도 내팽개치는데 강아지들은 홀쭉하게 말라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좀 줬는데 잘 받아먹더라고요.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사이프레스 레인입니다.
이곳도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자리 경쟁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ㅋㅋㅋ

https://bongsikluv.tistory.com/119
[태국/치앙마이]인생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사이프레스 레인으로(feat.레이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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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짝꿍이 고생고생 해서 예쁜 사진 남겨주었어요.

오늘은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피곤도 풀 겸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어요.
급하게 예약했는데 마침 시간대가 맞았더라고요.
샬라 넘버 6 호텔 안에 있는 와야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완전 만족했어요. 진짜 시원했습니다.
가격도 할인 중이어서 나름 저렴하게 받았어요.


마사지받고 돌아가는 길에 타코벨보다 맛있다는 타코스벨에서 타코와 퀘사디어를 사가지고 갔습니다.
마사지 샵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ongsikluv.tistory.com/120
[태국/치앙마이]WAYA SPA 샬라넘버 6호텔 안에 위치한 와야스파
안녕하세요, 봉식이네입니다.치앙마이 여행 이틀차에 다녀온 와야스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Waya spa & Massageพระสิงห์ 8/8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영업시간 매일 9:00-21:00+66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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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숙소 근처에 마침 로티스맨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로티스맨은 로띠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매일 다른 장소에서 장사를 하셔서 시간표 입수가 필수거든요.
근데 운 좋게 만났지 뭐예요. 그럼 사야죠. ㅋㅋ
누텔라 로띠와 초코 로띠도 사가지고 귀가했습니다.

뭔가 알차게 보낸 이틀차였습니다.
돌이켜보니 일일투어 빼고는 다 근방에서 해결해서 그런 건지 아침과 밤에 올드타운에서 택시이용 없이 여기저기 걸어서 잘 다닌 것 같아요.
다녀온 곳들의 자세한 포스팅의 링크를 걸어둘게요, 자세한 정보 필요하신 분들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3일차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
[태국/치앙마이]여유로운 도시,치앙마이 10박11일 여행 3일차 2024.11.13
안녕하세요! 게으른 봉식이네입니다.🐾치앙마이 여행 3일 차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하.... 올해 안에 나머지 8일 치를 다 쓸 수 없을 것 같고...최대한 빠르게 업로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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