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포] 소쇄원 본점 애견동반 가능(보리굴비 정식,간장게장 정식, 보리굴비 맛집)

2024. 2. 13. 23:27애견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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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에 소쇄원이 두 곳이 있다
소쇄원 본가, 소쇄원 본점
너무 헷갈린다
둘 다 애견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소쇄원 본가는 케이지에 넣어서 입장하라고 하고
본점은 상관없다 하여 본점으로 감.
 
왜 헷갈리게 본점/본가로 해 놓았는지는...
할많하않

차타고 구석으로 좀 들어가야 하는데 이런데에 과연 식당이 있을까 싶을 때 도착한다.  

소쇄원 본점은 정겨운 한옥 집으로 되어있다.

역시나 고양이가 식빵을 굽고 있다. 

한지로 꾸민 예쁜 벽화 감성

 
예쁜 한지 장식을 보니 벌써 봄이 온 듯하다

단체석 완비
 

헉헉 인피니트 왔다감!!!

프라이빗 한 공간이 많다

왜 이런 인증을 받았는지는 먹어보면 알게 됨.

우래기 구들장 뜨끈한 방에 함께 들어갔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동물을 너무 좋아하셔서 우리 봉식이도 엄청 예뻐해 주셨다.
거의 봉식이 전용 바디 프렌드인 줄   
오죽 동물을 좋아하시면 냥이들이 알아서 들락날락거린다
고양이들은 자기를 좋아해 줄 사람을 귀신같이 아는 듯 ㅎ  

얌마 니 꺼 아니다 

소쇄원 본점 메뉴판

처음에 주시는 호박죽
만날 다 먹고 아!!! 사진 찍어야지!!! 생각남 ㅋㅋ

맛있는 반찬들

게가 진짜 크다. 알이 꽉 차 밥 비벼 먹는데 꿀맛이었당.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 은혜로운 음식을 자비로이 해체 해 주신다.
저 보리굴비 처음 먹는데 어떻게 먹죠? 

먼저 솥밥을 떠서 그릇에 옮겨 녹차를 부어준다.
그리고 솥밥에는 보리차인지 둥굴레차인지를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준다.
여기서 팁!! 솥밥에 누룽지도 녹차로 만들어서 남은 보리굴비랑 먹으면 진짜 맛있을 듯. 
여러분은 꼭 그렇게 드시길..

 

하 현기증 나네

밥을 물 말아 먹을 때 생선 먹으면 엄청 비리잖아요? (갑자기 왜 존댓말...) 
근데 진짜 1도 안 비림. 진짜 그냥 미쳤음. 너무 맛있음. 녹차랑 보리굴비가 왜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맛있음. 이런 음식을 찾아낸 조상님들이 정말 너무 자랑스러움.
보리굴비라는 게 독 안에 넣은 보리 사이사이에 굴비를 차곡차곡 쌓아 숙성시키는 거라던데
정말 비린내가 하나도 없고, 씹으면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나서 레알 밥도둑이다.
보리 굴비 외 안 먹어?
난 또 갈끄니깐~
 
모두 보리굴비의 세계로 입문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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