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잠원동]연예인들도 찾아오는 잠원동 떡볶이 추억의 떡볶이 맛집 내돈내산 솔직리뷰

2024. 12. 14. 10:28국내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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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식이네입니다.🐾
얼마 전 잠원동 주민센터에 갈 일이 있어 잠원역 쪽엘 갔었는데요, 짝꿍이 근처에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던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잠원떡볶이

서울 서초구 잠원로 4길 45
잠원역 3번 출구에서 38m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주차불가
 

외관은 허름한 노포였습니다.
이런 오래된 곳이 찐 맛집이 많다고 하지만
떡볶이가 거기서 거기지’ 하고 별 기대 없이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인에 1차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단은 유명한 곳은 맞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마치 제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친구와 처음으로 가 봤던 학교 앞 떡볶이집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땐 떡볶이 한 접시에 100원이었어서 친구랑 둘이 각각 50원씩 내고 먹었었는데.....
(와 이렇게 얘기하고 보니 나 진짜 늙었다...😢ㅋㅋㅋㅋㅋㅋㅋ소윤아 잘 사니? 보고싶다.)

메뉴판 글씨도 사장님께서 직접 쓰신 것 같아요.

 
메뉴판도 진짜 예전에 쓰신 것 같다고 느낀 이유가 아시는 분은 아실 테지만
유성매직 넓은 걸로 쓰셨더라고요. (칼국수 같은 펜 끝ㅋㅋ) 요즘은 거의 안 파는 것 같던데...
메뉴판에서도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순대 1인분과 떡볶이 1인분, 고구마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요금은 선불입니다.

주문하고 나서 어묵 국물 떠다 드실 수 있어요.

그릇도 진짜 옛날 생각나더라고요. 아 자꾸만 추억에 빠지네....😂

'맛있어봤자 떡볶이지' 생각하고 한 입 넣었는데
세상에..... 여기서 2차 충격.
매콤 달콤한 맛에 배가 안 고팠음에도 불구하고 먹자마자 "맛있어..."가 입에서 튀어나왔습니다.
고구마튀김도 얼마나 맛있는지 짝꿍 한 개 먹는 동안 제가 다 먹어버렸네요.
 
저는 강경한 쌀떡파거든요.
근데 여기 떡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밀떡이라고 하셨어요.
밀떡볶이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순대는 일반적인 분식집에서 파는 순대와 크게 다를 건 없었습니다.

떡볶이는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잠원에 갈 일 있으면 꼭 또 들르려고요.
밀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라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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